황우여 "MB 국회방문, 한미FTA 처리 분기점"

정치일반 / 뉴시스 제공 / 2011-11-15 10: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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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통해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15일) 오후 3시에 이명박 대통령이 민의의 전당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를 방문해 국회의장과 양당 교섭단체 대표를 만나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로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04년 1월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관용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한·칠레 FTA 비준을 요청한 전례가 있었고, 이후 대한민국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생각의 소통을 통해 대립과 갈등을 녹여 민의를 수렴하는 용광로가 국회"라며 "국회를 방문하는 대통령이 중요한 정치적 일정과 전통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의회주의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나가며 한 걸음씩 나가고 있다"며 "국회 방문을 계기로 대통령과 국회의 공조가 한 걸음 성큼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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