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권도열 기자]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상구)는 15일 오후 2시 30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지방자치 발전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지방자치의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요구한 이 결의대회는 중앙정부와 정치권 등을 방문해 면담과 간담회를 수차례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으면서 일어났다.
이들은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과 의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정당공천제 폐지와 중선거구제를 소선거구제로 환원, 지방의회직원 인사권 환원, 열악한 기초 자치단체 재정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전국 지방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국회의장, 각 정당대표,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다.
결의대회에는 전국 228개 지방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12월 정기국회에서 불합리한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햐 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방의회 의원들의 건의사항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전국 시도대표회장 15명이 청와대와 국회, 행정안전부 앞에서 1인 시위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상구 회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지방자치 발전은 우리의 힘으로 이루어 내겠다는 자기 책임의지를 확고히 하는 자리이다. 올바른 제도적 정립이 됨으로써 진정한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자치 시대가 꽃 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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