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박주영 결장' 아스널, 도르트문트 제압…16강 확정

축구 / 전성진 / 2011-11-24 09: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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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아스널이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16강을 확정지었다.

아스널은 24일 런던 에미레이츠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두 골을 넣은 로빈 판 페르시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1위를 확정짓고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박주영은 출전명단에서 제외되며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전반전에 아스널은 시종일관 공세를 펼치며 도르트문트의 골문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후반전에 접어들자 판 페르시가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4분 알렉스 송이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뚤고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판 페르시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추가골은 후반 40분에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토마스 베르마엘렌이 헤딩으로 뒤로 흘려준 공을 판 페르시가 발을 갖다대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승리를 확정짓는 골이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추가시간 가가와 신지가 왼쪽 측면에서 받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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