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PO] '설기현 결승골' 울산, 포항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축구 / 정동철 / 2011-11-26 19:43:52
골키퍼 김승규 두 차례 PK선방, 전북과 챔프전 격돌!

[데일리매거진=정동철 기자] '전북 나와라!'

6위로 챔피언십에 진출한 울산이 돌풍을 이어가면서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울산은 2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과의 플레이오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베테랑 설기현이 후반 26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면서 승부를 갈랐다.

승리의 또 다른 공신은 울산의 골키퍼 김승규였다. 김승규는 포항의 모따와 황진성의 페널티킥을 연이어 막아내면서 '신의 손'으로 등극했다.

김승규의 선방으로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중반 설기현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막판까지 공수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승리로 울산은 전북과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아울러 내년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진출권도 획득했다.

반면에,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포항은 울산에 일격을 당하면서 우승 꿈을 접었다. 또한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됐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