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30일 초대 감찰실 국장으로 부장검사 출신의 조두영(50)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사법시험 27회 출신으로 서울지방검찰청 금융조사부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등을 거쳐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고, 2007년부터 법무법인 대륙아주로 자리를 옮겼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패방지와 청렴 업무 등에 전문성을 쌓은 조 변호사가 외부 전문가의 시각에서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내부 감찰을 지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조직의 청렴도와 신뢰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기존의 감찰팀을 2개로 늘리고 감찰실 산하로 편제해 지난달 감찰실 국장을 공모했다. 조 변호사는 다음달 중순부터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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