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가나 초코바' 세균 6만마리, "호갱님은 돈 주고 먹었다?" '경악'

자동차/에너지 / 최여정 / 2015-07-03 16:20:16
"식약처,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및 판매중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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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 초코바, 세균수 6배 이상으로 초과로 인해 전량 회수 조치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가나초코바에서 기준치 6배에 달하는 세균이 수가 검출되면서 지난 4월 16일자로 물량에 대한 전량 회수 조치가 내려졌다.

지난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가나초코바를 대상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기준치 (1그램당 1만마리 이하)의 6배에 달하는 6만마리의 세균이 발견됐다. 이에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및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다.

식약처는 지난 4월 16일 제조된 가나초코바 2800상자를 경남 양산시에 있는 롯데제과 가나초코바 생산 공장을 통해 회수하기로 했다. 회수 규모를 금액으로 따지면 약 1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 롯데제과 관계자 측은 "문제가 된 제품은 가나초코바 땅콩과 아몬드 중 땅콩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문제를 유통 중 습도나 온도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식약처의 세균검출 지침에 따라 자체적으로 3차례 세균검사를 해봤지만 이 검사에서는 세균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유통 과정에서 습도나 온도 등의 문제로 세균수가 기준치를 초과하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현재 회수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시, 구, 군별로 월별 계획을 세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조사로 일반 종합 마트에서 파는 몽쉘, 다이제, 가나초코바 등 7종류의 초코가공품을 무작위로 정해 조사됐다. [출처=식품의약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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