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김한길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역사적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운 순간마다 보여준 250만 대구시민들의 저력과 경제 성장 과정에서 보여준 헌신으로 국민통합의 시대가 더욱더 앞당겨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통합위 위원과 대구지역협의회 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 체결, 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 지역협의회 1차 회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세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 국민통합 증진을 위한 조례·규칙 제정 등 입법 지원 △ 국민통합 공감대 형성, 문화확산 및 교육·조사·연구 △ 중앙과 지역 간, 지역 시민사회와 공공부문 간 소통 활성화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진 대구지역협의회 위원 위촉식에서는 국민통합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전문가 24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들은 대구지역의 주요 갈등의 예방과 해결, 국민통합위와 지역 간 소통 및 지역 현장 중심의 국민통합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지역협의회가 국민통합위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완화하는 최선의 방법인 만큼 국민통합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