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화물연대 상급단체인 민주노총이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연합군사연습 반대 등을 주장해온 점도 문제 삼으며 이념 공세에 나섰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노총 홈페이지에는 북한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가 '민주노총에 보내는 련대사'라는 제목으로 보낸 글이 자랑스러운 듯이 올라와 있다"며 "'조선노동당 2중대'가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글들이 올라올 수 있나"고 비판했다.
전대주자로 거론되는 권성동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민주노총은 연쇄파업 와중에 국가보안법 폐지를 운운해왔다"며 "민주노총 파업의 본질이 종북으로 점철된 정치투쟁이라는 자백"이라고 적었다.
권 의원은 "경기동부 잔당이 민주노총을 장악했다"며 "이번 사건은 단순한 파업이 아니다. '제2의 이석기 사태'"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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