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사회 전체가 직면한 빈곤 문제, 저성장 시대 맞춰 해결해야

기자수첩 / 이재만 기자 / 2018-05-29 15:50:21
노인 빈곤율도 갈수록 심각

2018-05-29 15;49;19.JPG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빈곤은 우리나라 사회 전체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이다.


장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특히 청년과 노인의 빈곤율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밝은 앞날를 지향하는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고, 노인들 삶 또한 팍팍해져 행복한 노후을 기대할 수 없다.


청년층 빈곤율이 높아진 것은 청년 취업난 때문이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 시절부터 시작된 고용 불안과 빈곤은 일할 의지를 잃는다는 느낌을 평생 떨쳐 버리기 어렵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오명을 짊어진 노인 빈곤율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노인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해법은 바로 일자리다. 정부는 이 부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젊은이들의 취업도 어려운 마당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노인 일자리는 경제 지원을 능가하는 의미가 있다. 사회 구성원들과의 유대 관계를 확대하고 자존감을 높이게 된다.


지금 현실은 일자리가 적어 누구나 다 취업을 할수 없는 저성장 시대다. 매년 3500명 가량이 빈곤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다고 한다. 경제적 빈곤이 극단적인 선택의 주된 원인이었다.


빈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성장 시대에 걸맞은 사회 제도, 교육 제도, 경제 구조 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필요가 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