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창완밴드 데뷔 10주년 공연 포스터 [출처/이파리엔터테이니움]
[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김창완밴드 소속사 이파리엔터테이니움에 따르면 김창완밴드는 9월 25~28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더 플라워스 오브 타임'이란 타이틀로 10주년 공연을 펼친다.
지난 2008년 산울림 출신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밴드는 산울림 음악을 재현하고 전통성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출발했다.
10년 동안 앨범 5장을 냈으며 올해 초 이들 앨범 중 19곡을 LP 2장에 담아 기념 앨범으로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김창완밴드의 다음 활동에 대한 새로운 의지를 담아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다.
리더 김창완은 "밴드는 숙명"이라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가족에 모토가 없듯이 밴드에도 뚜렷한 목표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멤버들 간에 함께 하고 싶다는 열망 이외에 그들을 결속시키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밴드는 직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울림 음악의 후광 빼고 김창완밴드를 생각할 수 없지만, 그것이 우리의 모토가 아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밴드로 함께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밴드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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