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전년 대비 12.7% 증가

식품/유통/생활 / 이재만 기자 / 2024-04-09 10:43:04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
▲ 사진=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보다 7.4% 증가 @데일리매거진DB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의 평균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8일 발표한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전체 가맹점 수는 35만2천866개였다.

33만5천298개였던 2021년과 비교하면 1만7천568개(5.2%) 늘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3억3천700만원으로 2021년(3억1천100만원)보다 8.3%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약 3억3천만원)을 회복했다

업종별로 보면 외식업종 가맹점 수는 17만9천923개로 전년보다 7.4% 증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한식업종이 3만9천868개로 전체의 22.2%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치킨(2만9천423개), 커피(2만6천217개), 주점(9천379개), 제과제빵(8천918개)이 뒤를 이었다.

가맹점 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커피였다.

2만3천204개에서 2만6천217개로 3천13개 증가해 1년 만에 13.0%가 늘었다.

신규개점 점포 수가 가장 많은 커피 브랜드는 컴포즈커피(626개)였고, 다음은 메가엠지씨커피(572개)와 빽다방(278개) 순이었다.

전체 가맹점 수는 이디야커피(3천5개), 메가엠지씨커피(2천156개), 컴포즈커피(1천901개) 순으로 많았다.

커피 다음으로 가맹점 수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한식(10.7%)이었다.

한식에서는 열정국밥(251개)의 신규 점포 수가 가장 많았고, 전체 가맹점 수는 본죽&비빔밥(836개)이 1위였다.

치킨의 가맹점 수는 전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에서 유지됐다.

가맹점 수는 bbq(2천41개), 신규 점포 수는 BHC(443개)가 가장 많았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치르치르(9억8천323만1천원)가 가장 높았다.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1천400만원으로 전년보다 12.7% 늘었다.

주요 세부 업종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모두 증가했는데, 특히 코로나19 종식의 영향을 크게 받은 주점은 매출이 66.2%나 뛰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3억원 이상인 브랜드 비중은 36.8%로 전년 대비 9.6%포인트(p) 증가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받는 일종의 유통마진) 비율은 4.4%였다.

업종별로는 치킨이 8.2%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커피(6.8%), 제과제빵(5.5%) 순이었다.

외식업종의 개점률은 22.4%, 폐점률은 14.5%로 나타났다.

한식의 개점률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폐점률 역시 18.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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