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역시 0.07% 오르며 전주 0.05% 보다 상승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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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 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0일 발표한 '6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지난 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10%) 대비 0.15% 상승하며 상승 폭을 키웠다.
이로써 서울 매매가는 1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역시 0.07% 오르며 전주(0.05%)보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지방(-0.05%)은 전주와 같은 하락 폭을 유지했으나 수도권의 상승 동력에 힘입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오르며 지난주 보합(0.00%)에서 상승 전환했다.
서울의 경우 지역별로 선호 지역이나 단지를 중심으로 간헐적 상승 거래가 지속된 가운데 대체 수요로 인식되는 단지의 매도 희망가도 상승하는 조짐이 감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 지역 시장 동향에 대해 "매도와 매수 희망가 차이로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니나 매수 문의는 꾸준히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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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제공/한국부동산원] |
서울에선 성동구(0.35%), 서초구(0.31%), 용산구(0.24%), 광진구·송파구·마포구(0.23%), 은평구(0.22%)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 0.02% 오르며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인천에선 중구(0.27%), 경기도에선 과천(0.46%), 성남 분당(0.32%) 등이 평균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은 0.05% 하락해 지역별 온도 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가 0.07% 하락했으며 세종은 매물 적체 속에 0.04% 내렸다. 8개도는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 중에는 대구(-0.15%)가 대규모 입주 물량 여파로 낙폭이 큰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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