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만평] 1·2금융권, 대부업체로 채권 털어내기…소비자 피해 우려

만평 / 장형익 기자 / 2026-02-20 11:36:48
▲ 데일리-경제만평=1·2금융권, 대부업체로 채권 털어내기…소비자 피해 우려 @데일리매거진

 

일부 1·2금융권이 장기 연체채권(NPL)을 내부계열 부실채권(F&I) 전문회사 대신 대부업체에 매각하는 관행으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은행들은 평소 평판 리스크 등을 이유로 대부업체에 대한 여신 취급을 제한해왔으나 정작 금융권의 연체 채권은 대부업체로 넘기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채무자들이 강도 높은 추심에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카드사·저축은행 등 1·2금융권이 매각한 장기 연체채권 상당수는 대부업계가 운영하는 매입채권추심업체로 넘어간다.

이들 업체는 연체채권을 할인된 가격에 사들인 뒤 직접 추심해 회수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낸다.

채권이 외부로 매각되는 순간 추심 주체가 금융회사에서 대부업체로 바뀐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체채권을 대부업체에 넘기는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회사 산하 채권추심업체들을 활용한 연속성 있는 채권관리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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