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엔 골목상권으로"...소상공인연합회, 상생 소비 호소

소상공인 / 정민수 기자 / 2026-09-21 11:23:31
-현재의 위기를 단순한 불황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진단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 강조
▲ 사진=서울의 한 재래시장 @데일리매거진DB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고물가·고금리의 여파로 시름에 잠긴 소상공인들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동네 가게와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는 20일 발표한 추석 담화문을 통해 현재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송치영 회장은 담화문에서 "장기화된 내수 부진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추석을 맞이하는 소상공인의 마음은 여느 때보다 무겁다"며 "인건비, 원자재비, 임대료, 공과금, 금융비용 등 오르지 않은 것이 없어 매출이 늘어도 정작 손에 쥐는 것은 없는 고비용 구조가 소상공인을 한계로 내몰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현재의 위기를 단순한 불황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진단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송 회장은 ▲ 폐업 전 버틸 수 있는 경영환경 조성 ▲ 안전한 폐업 지원 ▲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특히 이번 명절 기간 동안의 민간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번 추석에 가족과 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우리 동네 소상공인에게도 나눠 주시길 국민께 부탁드린다"며 "명절 선물은 가까운 전통시장과 골목상점에서, 가족 모임은 동네 식당과 작은 가게에서 해주신다면 소상공인이 다시 가게 문을 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공연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회장은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겠다"며 "소상공인의 회복이 곧 지역경제와 한국 민생경제의 회복인 만큼, 이번 추석 때 골목마다 다시 희망의 불빛이 환하게 밝혀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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