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실제 분양 실적률은 61%로 주춤, '휴가철 비수기 및 일정 조정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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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경기도의 아파트단지 @데일리매거진DB |
분양 시장의 통상적 비수기로 꼽히는 8월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물량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되며 수도권 중심의 공급 활성화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3일 부동산 전문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3개 단지, 2만8,01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7,759가구)과 비교해 1만256가구(5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하고 일반에 공급되는 일반분양 물량은 1만8,86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3%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공급량이 2만2,492가구로 전체 예정 물량의 80.3%를 차지했다.
수도권 내에서는 경기도가 14개 단지, 1만626가구(일반분양 7,972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소화한다.
이어 서울이 7개 단지 6,770가구(일반분양 2,530가구), 인천이 3개 단지 5,096가구(일반분양 3,679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반포 디에이치 클래스트'(5,002가구) 등 메머드급 대단지가 포함되면서 서울 전체 물량의 대부분을 견인했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과 충남 등 6개 시·도 지역을 합쳐 9개 단지, 총 5,52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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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2026년 8월 전년 동월대비 분양예정 물량 [제공/직방] |
한편, 지난달 분양 시장은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7월 예정되었던 2만9,671가구 중 실제로 분양이 진행된 물량은 61% 수준인 1만8,227가구에 그쳤다.
이는 지난 6월 분양 실적률(83%)과 비교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7~8월 여름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과 더불어, 최근 건설사들이 시장 상황 및 사업성, 정책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양 일정을 연기하거나 조정하면서 실적률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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