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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서울 광진구 쿠팡 본사 [제공/연합뉴스] |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배달 플랫폼 관련 주요 5개 단체가 지난 9일 발생한 쿠팡·쿠팡이츠의 대규모 전산 오류 사태와 관련해 강력한 피해 보상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등 5개 단체는 11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가 단순한 시스템 불편을 넘어 영세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직접적으로 위협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에 따르면, 지난 9일 자정(0시) 무렵부터 2시간 넘게 이어진 시스템 오류로 인해 쿠팡이츠를 통한 배달 주문이 전면 마비됐다.
이로 인해 심야 시간대 배달 매출에 의존하는 외식업 종사자들은 물론, 비싼 프로모션과 광고비를 지출하고도 제대로 된 판매 기회를 얻지 못한 온라인 입점 소상공인들이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현장의 혼란도 컸다.
주문을 수락한 뒤 전산 장애가 발생해 조리 완료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가 하면, 라이더가 매장에 도착했음에도 고객 주소를 확인할 수 없어 배달이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들 단체는 "심야 매출에 의존하는 자영업자들의 절규를 플랫폼 측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쿠팡은 이번 접속 장애로 인한 소상공인의 영업 손실을 투명하게 산정하고, 광고비 환불을 포함한 실질적이고 전면적인 피해 보상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쿠팡이츠 측은 이번 장애와 관련해 주문 취소 고객에게 3천 원 쿠폰을 지급하고, 음식점주에게는 주문 취소된 건에 대한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소상공인 단체들이 전면적인 손실 산정과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양측의 대응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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