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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알바생 절반은 올 추석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들 중 절반은 별도의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잡코리아가 14~22일 직장인과 알바생 3271명을 대상으로 '추석연휴 근무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56.8%가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응답은 알바생이 62.9%로 직장인 44.5%에 비해 18%P 가량 높게 집계됐다.
특히 서비스 계열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의 추석연휴 근무 비율이 높았다. 직장인들의 경우 '서비스'(58.2%)직무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홍보·마케팅'(48.5%)직무가 2위에 올랐다. 알바생 역시 '매장관리'(71.8%)에 이어 '서비스'(69.0%) 업직종에서 추석연휴에 근무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근로자들이 추석연휴에도 근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추석에도 회사·매장이 정상영업을 해서(71.2%)'였다. 이어 △코로나19로 귀향 또는 친척집에 가기 어려워서(22.6%) △추가수입을 올리기 위해서(22.6%) △대체인력을 구하지 못해서(17.3%) △연휴 기간 당직·특근 일정이 잡혀서(9.9%) 등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 중 가장 많이 근무하는 날은 '9월 30일 수요일'(63.8%, 복수응답)과 '10월 2일 금요일'(60.0%)에 근무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이어 추석 당일인 '10월 1일'에 근무한다는 응답률은 43.1%로 가장 낮았다.
한편 추석연휴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절반은 별도의 수당 없이 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근무에 따른 추가수당이 있는지'에 대해 직장인 45.9%, 알바생 54.2%가 '별도 수당 없이 평소와 같은 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 반면 '추가수당이 있다'는 답변은 직장인 42.3%, 알바생 2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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