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 미주·유럽·동남아 메타버스 서비스 진출 본격화

IT/휴대폰/게임 / 송하훈 기자 / 2023-03-01 18:29:40
-MWC 기간 중 미국·독일·동남아의 주요 통신사와 메타버스 관련 사업 협력 체결
▲ 사진=유영상 SKT 사장과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글로벌 유수의 통신사들과 함께 미주·유럽·동남아 시장으로의 메타버스 서비스 진출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에서 독일의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미국의 티모바일US(T-Mobile US), 동남아 11개국 사업자 악시아타(Axiata), 말레이시아의 셀콤디지(Celcomdigi)와 메타버스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2년 11월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를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49개국에 동시 출시한데 이어, 주요 글로벌 통신사와 함께 각 국가에 최적화된 형태로 진출하는 것이다.

이번 이프랜드 글로벌 진출 협약을 위해 박정호 SK스퀘어 부회장, 유영상 SKT 사장, 팀 회트게스(Timotheus Höttges) 도이치텔레콤 회장,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Dr Hans Wijaya-suriya), 비벡 수드(Vivek Sood) 악시아타 공동 CEO, 다툭 이담 나와위(Datuk Idham Na-wawi) 셀콤디지 CEO 등 ICT 관련 글로벌 주요 기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SKT는 각각 1억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글로벌 통신사와 협력함으로써 이프랜드가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영상 SKT 사장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진출에 있어서 각국 주요 통신사들은 중요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들과의 협력을 통해 SKT 메타버스 서비스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닥터 한스 위자야수리야 악시아타 CEO는 “SKT와의 협력을 통해 악시아타 사업 지역의 고객들에게 메타버스를 포함한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툭 이담 나와위 셀콤디지 CEO는 “말레이시아의 최대 통신사 셀콤디지와 ICT 선도 기업 SK텔레콤의 협력은 말레이시아의 메타버스 발전은 물론 디지털 경제 성장을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며 “셀콤디지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 및 실행을 위한 양사간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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