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與 의장실 난동, 우리도 그짓하다 야당돼"

국회·정당 / 소태영 / 2016-09-02 09:39:03
"국민의 소리를 밝히는 게 무엇이 잘못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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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2일 새누리당 의원들의 국회의장실 심야 대치와 관련 "우리가 그 짓 하다 야당됐다"고 힐난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우리가 그짓 하다 야당 되었답니다"라고 힐난했다.


새누리당 의원 60여 명은 1일 밤 11시쯤부터 자정 넘어까지 의장실을 점거한 뒤 정세균 사퇴하라"고 외쳤고 새누리당 의원과 의장실 직원 사이에선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국회는 국민을 대표한다면 의장이 국민의 소리를 밝히는 게 무엇이 잘못이냐"면서 "설사 유감스럽다면 항의하고, 대통령께서 그렇게 간곡히 바라는 추경은 통과시켰어야 한다"며 새누리당을 질타했다.


아울러 "국민은 잘잘못을 보지 않으시고 추경 통과도, 대법관 인준도 못하고 싸움질하는 국회를 비난한다"며 "국민을 보면 길이 있다. 양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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