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태풍경로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12호 태풍 남테운(NAMTHEUN)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동해안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일본은 이미 중부와 북부 지역이 태풍 민들레와 라이언록에 피해를 입은 가운데, 또 오는 3일 오후부터 4일 아침 사이 일본 가고시마 등 남부 지역에 상륙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태풍 남테운은 2일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75hPa, 최대풍속 초속 32m/s, 시속 115km/h, 중형 강도의 소형 크기이며, 이동속도는 시속 12km로 일본 가고시마현을 향해 북상 중이다.
태풍은 일요일인 4일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 태풍의 위력이 약화될 전망이지만 남부지역에 많은 비를 내리는 등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상청은 2일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북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낮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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