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시장 규모 세계 14위…3년 전보다 1단계↑

경제 / 천선희 / 2016-09-02 15:13:46
韓, 외환거래 하루평균 478.1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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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매거진ⓒ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한국 외환시장의 규모가 세계 14위로 3년 전보다 1단계 올랐다.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은 세계 17위로 2단계 상승했다.


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올 4월 중 한국의 외환시장 거래규모는 하루 평균 478억1000만 달러로 3년 전 조사 때 475억2000만 달러보다 0.6% 증가했다.


반면 세계 외환시장의 거래규모는 4월 하루 평균 5조1000만 달러로 3년 전(5조4000억 달러)보다 5.0% 줄었다.


세계 외환시장 거래규모가 감소한 것은 이 조사가 시작된 1986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 측은 "1조7000억 달러 규모의 현물환 거래가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 규모는 4월 중 하루평균 66억2000만달러로 지난 2013년 4월(78억4000만달러)보다 15.6% 감소했다.


그러나 세계 장외 금리파생상품시장 거래규모는 하루평균 2조7000만달러로 3년전보다 15.4% 증가했다.


한편, 한국이 세계 금리파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로 3년전(0.3%)에 비해 축소됐다. 국가별 순위는 19에서 17위로 2단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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