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김태희 기자] 원유철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7일 "문재인 대표께서 대북정책도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하는 식이라면 대통령이 될 경우 사드 배치를 북한 김정은에게 물어보고 결정할 지도 모를 일 아니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세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민주당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문 전 대표의 안보관에 대해 지금 많은 국민들이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명백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걸(송민순 회고록 논란) 색깔론으로 보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국가 안보를 책임질 수 있는 유력한 대선주자의 안보관을 따지는 일을 야당이 색깔론으로 모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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