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내가 총리욕심? 책장사하다 모략질 까지" 비난 일색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12-13 14:35:17
"반드시 법적조치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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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자신을 향해 총리욕심이 있다고 발언한 노영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의원회관에서 카드기계로 책장사를 하다가 공천도 못 받은 자가 모략질을 한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13일 박 원내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반드시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공언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 측 인사가 저의 지인을 통해 제가 총리에 가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는 말을 전해왔다"며 "저는 일언지하에 한광옥 실장에 이어 박지원까지 그 짓을 하면 하늘나라에서 DJ가 뭐라고 하시겠으며 호남 사람들의 자존심이 용서하겠느냐고 한 칼에 딱 잘랐다"고 했다.


이어 "저는 대북송금 특검에서도 DJ를 보호했고, 저 혼자 20년 구형에 1,2심에서 12년 선고를 받았지만 지조를 지켰다. 그러나 대법원에서 무죄 파기환송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노영민 전 의원이 충북 청주시 비공개 모임에서 "박지원 원내대표가 탄핵 국면을 이용해 총리를 하기 위해 욕심을 부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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