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오늘 원내대표 선출…정우택vs나경원 '정면승부'

국회·정당 / 천선희 / 2016-12-16 09:38:09
정책위의장 러닝 메이트 각각 이현재, 김세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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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


[데일리매거진=천선희 기자] 새누리당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새로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한다.


이번 원내대표 경선은 친박(친박근혜)의 정우택 의원과 비주류의 나경원 의원 간의 양자 대결로 진행된다. 두 의원은 정책위의장 러닝 메이트로 각각 이현재, 김세연 의원을 선택한 상황이다.


정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충북도지사 등을 지니며 정책과 정무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반면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나 의원은 대중적 인지도가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누리당 안에서는 서울 최다선이자 유일한 여성 4선 의원인 나 의원은 당 대변인, 최고위원, 서울시당 위원장,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을 거쳤으며, 대중적인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 친박계 정 후보가 원내대표에 당선될 경우 비박계의 탈당·분당 움직임이 가속화 할 수 있고, 비박계 나 후보가 당선되면 이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극심한 계파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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