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우택 "책임질 분 책임져야"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1-02 13:23:02
"나라와 당을 살리기 위해서 책임질 분들은 책임져야"
201612291645042310.jpg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일 "새누리당은 도로친박당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하고 새로운 보수정당으로 거듭나지 않고서는 재건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나라와 당을 살리기 위해서 책임질 분들은 그 책임의 크기에 따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우리 당내 책임이 있는 주요 구성원들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가진 인적청산의 순수한 의지를 잘 이해해달라"고 했다.

이어 "우리 모두가 개인의 작은 집착과 이해를 초월해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자세를 갖고 대혁신의 길에 나선다면 우리 당이 다시 살 길이 열리고 우리가 반드시 이뤄야 하는 정권 재창출의 기회도 올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정현 전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 전 대표는 "직전 당 대표로서 모든 책임을 안고 탈당을 한다"고 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