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귀경전쟁'…오후 4∼5시 절정

사회 / 소태영 / 2017-01-29 13:20:39
시속 40㎞ 미만정체 구간 급격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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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귀경전쟁이 한창인 29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가 시속 40㎞ 미만정체 구간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남이분기점부터 청주나들목 5.6㎞ 구간을 비롯해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칠원분기점부터 창원1터널서측 5.7㎞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또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일직분기점부터 금천나들목 구간 등 총 11.2㎞ 구간,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남풍세나들목부터 풍세요금소 구간 등 총 3.7㎞ 구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나들목부터 상주터널남단 구간 등 총 16.4㎞ 구간에서 거북이 걸음이다.


이날 귀경 정체현상은 오전 10시쯤부터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른 뒤 밤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까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출발 기준)은 자가용 이용시 오전 11시 기준으로 강릉부터 3시간50분, 울산부터 6시간54분, 부산부터 6시간40분, 대구부터 5시간4분, 대전부터 2시간30분, 광주부터 5시간50분, 목포부터 6시간50분 등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가 약 411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경길 상행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이르고, 30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이라며 "하행선은 종일 소통이 원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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