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우 선수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한국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28)가 친형과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김현우는 세 살 위의 친형과 술을 마시다가 싸움이 붙었고, 이로 인해 둘 다 강원 원주경찰서에 특수 폭행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우와 그의 친형은 2일 새벽 2시쯤 원주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친형이 '버릇이 없다'는 이유로 김현우의 머리를 내리쳤고 김현우도 형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형제는 사건 직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를 마친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현우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그레코로만형 66㎏에서 금메달을 따낸데 이어 2016 리우올림픽에서는 판정 논란을 딛고 가까스로 동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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