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문재인 인재영입 1호…이유는?

국회·정당 / 최여정 / 2017-02-05 14: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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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고민정 KBS 아나운서가 최근 회사에 사직서를 내고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이 쏠리고 있다.


문 전 대표는 지난 4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자신의 대담집 '대한민국에 묻는다, 문재인이 답하다' 북콘서트에서 이들의 영입을 밝혔다.


문 전 대표는 "고 아나운서도 KBS 새노조에서 공정방송, 언론 자유를 위해서 애를 많이 썼다"며 “이명박 정부가 공정 방송들을 장악하려 해 파업할 때 해직언론인들 농성장에 가서 ‘내가 대통령이 돼서 반드시 전원 복직시키겠다'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고 아나운서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가정경제를 책임진 상태에서 직장을 그만둬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라면서도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 언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몸부림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전달했다.


한편 지난 2004년 KBS 공채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고 씨는 KBS 재직 당시 KBS 새 노조 조합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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