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희망키움통장 홈페이지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저소득층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의 올해 신규가입 모집이 6일부터 시작된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근로소득 중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저소득층에게 정부가 추가 지원급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5일 보건복지부는 6일부터 10일까지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1차 신규 가입자를 각 읍변동 주민센터와 지역 자활센터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이 저축으로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 2010년 1만1000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지원 인원을 늘려 신규 지원 대상자까지 12만8000여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 희망키움통장Ⅰ은 가입가구가 매달 10만원을 저축하고 생계 의료급여 수급에서 벗어나면 정부가 가구 소득에 비례한 일정 비율만큼 최대 6배를 추가 적립해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신규 지원 대상까지 포함해 약 12만 80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 많은 통장 가입자가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 용도 증빙 등의 요건도 완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정부지원금의 사용 용도를 100% 증빙해야 지원금을 지급했던 것에 비해 앞으로는 50%만 증빙해도 지원금 혜택을 준다. 희망키움통장Ⅰ·Ⅱ 및 내일키움통장 가입 희망자는 각각 읍면동 주민센터와 관할 자활센터를 방문하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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