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욱, 자유한국당 탈당 후 바른정당行

국회·정당 / 김영훈 / 2017-03-15 13:50:10
朴 파면 후 한국당 첫 이탈…"유승민 돕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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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자유한국당 의원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지상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한국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지상욱 의원은 "보수 개혁과 미래를 위해 유승민 의원을 돕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의 의원은 총 33명이 됐다.


지상욱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저는 강자가 약자의 손을 잡아주는 세상, 그래서 공동체를 복원할 수 있는 따뜻한 보수를 그려왔다"고 했다.


지 의원은 "이러한 내 생각은 유 의원의 가치와 함께 한다"며 "이제 나는 유승민 의원과 분열과 갈등을 딛고 새로운 시대, 보수 개혁을 위해 미력하나마 좁고 가파른 길을 가겠다"고 했다.


지상욱 의원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측근으로, 이회창 전 총재가 유승민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이후로 바른정당 입당 시기를 가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자유한국당 의원이 바른정당을 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후 추가적인 한국당의 이탈이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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