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불출마 선언, 고심 끝에 내린 결정 존중"

국회·정당 / 최여정 / 2017-03-15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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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황교안 권한대행이 15일 오후2시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번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데,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정치권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지금의 경제, 안보 위기 상황이 막중한 만큼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감을 갖고 국정 관리에 임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 선거도 공정하고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면서 "대통령 선거가 불과 55일 앞으로 다가왔다. 짧은 시간이지만, 자유한국당은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백년대계의 비전을 제시하며 당당하게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이날 오후 긴급 비대위를 소집해 '특혜조항' 삭제를 논의하고 당의 '특혜조항'에 반발해 접수하지 않은 후보들을 위해 예비후보등록 마감시한을 오는 16일 오후9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황 대행의 대선 출마를 강하게 반발해온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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