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후보
[데일리매거진=최여정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후보가 22일 “제가 집권하면 바다이야기에 들어갔던 돈이 어디로 갔는지 밝히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당 경선 합동 토론회에서 “참여정부 시절 대한민국은 도박공화국이었다”이었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홍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바다이야기를 기억하느냐, 서민들의 돈을 훔쳐서 조 단위의 돈을 모아갔는데, 그 돈이 다 어디갔느냐”며 “서민들의 주머닛돈을 전부 훔쳐갖고 조 단위의 돈을 누군가 가져갔는데, 그 돈을 가져간 사람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명박 정부 초기에 (바다이야기 비리를)수사했는데, 노 대통령이 본인의 뇌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니까 수사하지 않고 덮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그 때 좌파적폐를 청산했어야 하는데, (노 전 대통령이)극단적 선택을 하니까 더 이상 못하고 중단한 걸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대한민국은 도박공화국뿐 아니라 뇌물공화국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후보가 민정수석, 비서실장을 했던 노무현 정부는 뇌물로 시작해 뇌물로 끝난 정권”이라며 “집권 초기에 안희정 충남지사가 뇌물로 징역을 갔고, 끝날 무렵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전 태광실업 회장) 돈 640만 달러를 받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그런 정부의 핵심에 2인자로 있던 사람이 어떻게 적폐청산을 주장할 수 있느냐”며 “10년이 지났으니 국민이 잊어버렸을 것이라며 새로운 뇌물 정권을 한번 세워보겠다는 것인가”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이야기하는 정권교체는 뇌물공화국이었던 노무현 정권의 2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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