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7]남재준 前 국정원장,"이대로는 안된다" 오늘 대선 출정식…"종북좌파 척결"

국회·정당 / 김태일 / 2017-03-24 09:31:35
朴 전 대통령 정부 들어 첫 국정원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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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대선 출정식을 개최한다.


남 전 국정원장이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 3층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이날 행사에는 이안(이대로는 안 된다)포럼, 국민희망총연합, 남씨종친회 등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 전 원장은 지난 17일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직 안보 수장의 출마 선언은 2002년 대선 당시 '전두환의 충복' 장세동 전 안기부장 이후 처음이다.


그는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이애란 박사 명의의 보도 자료에서 "남 후보는 2016년 초부터 전국 단위 국민운동본부 성격의 '이안포럼'을 이끌어 왔다"며 "이 땅에서 종북 좌파를 척결하고 갈등과 분단을 넘어 자유민주주체제의 통일대한민국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남 전 원장은 박근혜 정부 들어 첫 국정원장을 지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해 2013년 국정원이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의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전격 공개했을 당시 원장이었다.


군 출신인 그는 앞서 노무현 정부 당시 육군참모총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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