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번 대선, 역사상 처음있는 날치기 선거"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3-24 17:21:57

201703221626117497.jpg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24일 "사실 이번 대선이 역사상 처음 있는 날치기 대선"이라고 지적했다.


홍준표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후보자 경선토론에서 "통상 대선을 치르려면 1년 정도 후보 정책 검증 기간을 거치고 당내 경선도 보통 4달 정도 하면서 토론을 통해서 정책을 검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후보는 "후보가 된 이후 각 당끼리 서로 국민들한테 '내 정책이 이러니 국민들이 판단해 달라'고 해야 하는데 정책 준비도 할 시간이 없다"며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검증도 하기 어려운 대선이 됐다.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우파대연합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 등과의 만남과 관련해 "과거에 알던 분들, 같은 당을 했던 분들을 만나서 만약 후보가 나오면 후보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연대를 하자고 한 것"이라며 "내가 주제 넘게 대선 후보가 된 것을 전제로 돌아다닌 것은 아니다. 당이 나서서 본선을 준비해야할 시점이다. 그런 뜻이니 오해하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제가 (경남지사) 보궐선거를 만들게 되면 지금 자치단체장 중 도지사 나올 분이 몇분 계신다"며 "도지사 보궐선거를 두고 야당이 또는 우리 여권의 선거꾼들이 설치고 있다. 제가 보기에 그 사람들에게 맡기면 경남은 다시 망한다"고 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