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원내대표, 세월호 선체조사위 신속히 구성

국회·정당 / 이상은 / 2017-03-28 10:27:22
"굉장히 어려웠던 과정을 거쳐 세월호법이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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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선체 조사위원 선출과 관련해 "국민 모두가 선체조사위를 믿고 조사 내용을 신뢰해달라"고 부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구성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굉장히 어려웠던 과정을 거쳐 세월호법이 통과됐다"며 "법에 따라 선체조사위를 만드는 것이 임기 중 마무리돼 다행"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선체조사위 구성을 신속히 마치고 바로 인양된 선체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며 "선체가 훼손됐다거나 증거물이 유실됐다고 걱정이 많은데 선체조사위를 믿고 함께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서도 "깊이 있게 토론해 합의에 이르면 그 합의가 지켜지고 실제로 통과되도록 만드는 것이 선진화법의 취지인데, 선진화법이 오히려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기제로 작동하는 것은 참으로 문제"라 지적했다.


그는 "제1당 원내대표로서 3월 국회에 개혁법안이 제대로 관철되지 못한 것에 대해 많은 책임을 느낀다"면서 "상법, 공수처법, 방송법등 적폐 청산관련된 주요 법안들이 다른 당의 방해 때문에 되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했다.


또한 "특히 각 당 대표, 수석부대표, 혹은 간사 간에 합의를 해도 상임위원회 의원 한두명의 반대에 부딪혀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것은 국회 운영의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 문제의 해결을 강하게 촉구하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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