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진태 의원 "홍준표, 새살림 차리려고 애들 내쫓나"

여의도 포커스 / 장형익 기자 / 2017-03-29 23:07:59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향해 "새 여자를 만나 살림 차리려고 키우던 애들을 구박해서 쫓아내려는 것이냐"며 중도사퇴를 포함한 중대결심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9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어제 홍 지사가 바른정당 후보와 연대를 얘기하면서 친박의 상징적 인물 몇 명을 내보겠다고 발언했다고 한다"며 "제가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면 당에서도 쫓겨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제가 상징적 인물에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며 “선거에 이기려면 지게작대기라도 필요하다던 분이 나는 지게작대기도 안되냐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이어 “이참에 당에 있던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짐 싸가지고 나간 사람들과 손을 잡아 새로운 당을 만든 뒤 거기서 대장하겠다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이정도 되면 저도 더이상 참을 수 없다. 좌시하지 않겠다”며 “중대 결심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경고드린다”며 사퇴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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