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아들 취업 특혜 의혹 "머지않아 발표할 것"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3-31 15:22:09
"추미애, 민주당 해 져가는 것 이제 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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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31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언론의 도 넘은 국민의당 띄우기가 지나치다'고 말한 것에 대해 "스스로 자기들의 해가 져가는 것을 '아, 이제야 아셨구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이 (국민의당을) 띄우는 게 아니라 민심이 띄우기를 한다. 잘못 착각하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선 "우리 당에서도 상당한 준비를 했기 때문에 머지않아 발표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금은 솔직한 게 좋다. 거짓말하고 변명하는 게 나쁘지, 인정하고 사과하고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했다.


그는 새로운 내용을 발견했는지에 대해선 "그것까지 말하면 나중에 발표할 때 힘이 빠져버린다"면서 "(발표 시점은)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국민의당과의 영호남 연대를 언급한 것에 대해선 "우리가 홍 지사의 모든 말씀을 답변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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