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4일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최종경선에서 "5월 9일 대통령 선거에서 대승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경쟁상대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는 아들 특혜취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중구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대전·충청·세종권역 순회경선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정당사상 최초로 도입한 100% 완전국민경선제도는 흥행을 넘어 대박에 성공했다"면서 "국민의당 지지율을 끌어올려 성공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요즘 세간에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해선 안 된다. 국민의당으로 정권교체를 시켜줘야 한다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되면 패권주의가 되살아나서 박근혜 정권과 똑같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후보를 향해 "소위 제2의 특혜사건, 일명 ‘문유라 특혜사건’에 대해서 문 후보는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밝히지 않고 지지부진한다면 민주당의 지지율은 계속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대전‧충청‧세종 권역 국민의당 완전국민경선은 거점투표소인 한밭체육관을 비롯한 29개 투표소에서 진행됐다. 오후 2시 현재 6285명이 투표에 참여해, 누계 투표인 수는 18만5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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