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포스터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파격적인 선거 포스터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안철수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의 공식 선거 포스터는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국민은 이깁니다'는 선거 슬로건에 따라 기존의 얼굴이 크게 부각된 이미지와 달리 차별화된 선거전략을 구상했다는 후문이다.
안 후보는 국민의당 경선 과정에서 찍힌 상반신 사진을 썼으며, 당명을 뺐다. 안 후보가 맨 어깨띠에는 메인 슬로건인 '국민이 이깁니다'가 글귀로 담겼다. 얼굴이 벽보에 크게 등장하고, 당 이름과 슬로건이 포함되는 다른 후보들의 벽보와 사뭇 다른 디자인이다.
그는 두 손을 불끈 쥔 채 팔을 곧게 뻗고 있다. 소매는 걷어붙여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 승리의 메시지를 담았다. 안 후보가 두 손을 'V'자로 뻗고 있는 것은 그가 안랩에서 만든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V3’를 의미해 안 후보의 국민 봉사 등 삶의 이력을 담고자 했다고 한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승리의 브이 의미 참신하다", "안철수는 항상 앞서간다", "뭔가 어설프다", "너무 이상해" 등 긍정적인 반응과 부정적인 목소리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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