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

국회·정당 / 이정우 기자 / 2017-04-17 1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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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후보


[데일리매거진=이정우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유승민 후보는 "1950년 9월15일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해서 13일 만인 9월28일 서울을 수복했다"면서 "우리도 할 수 있다. 우리도 22일 만에 수복할 수 있다"고 했다.


유 후보는 "우리는 사라질지도 모르는 보수를 새롭게 세우기 위해서 정말 힘든 가시밭길을 가고 있다"며 "처음엔 어려워도 국민들께서 제가 대한민국 새로운 보수의 희망이라고 봐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지금 경제가 위기고 안보가 위기다. 경제는 IMF 보다 더한 위기가 올 지 모른다. 안보는 북한이 언제 어떤 짓을 할 지 모른다"며 "이런 시기에 대한민국을 누구에게 맡기겠느냐"고 했다.


유승민 후보는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함께 비판했다.


유 후보는 문 후보에 대해 "얼마나 불안한 후보인가.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한다"며 "안보가 절대 위기인 상황에서 이런 대통령을 뽑아서 안보를 지킬 수 있겠느냐"고 했다.


유 후보는 안 후보에 대해서도 "사드 배치를 제일 먼저 반대해놓고 이제와 사드를 찬성한다고 말을 바꿨다"며 "그 뒤에는 김대중정부 때 대북송금으로 감옥간 그 세력들이 있지 않느냐"고 했다.


그는 "근본적인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후보와 정당은 저 유승민과 바른정당 밖에 없다"며 "이번 선거 정말 깨끗하게 당당하게 치열하게 5월8일 밤 12시까지 전국을 누비면서 국민들께 호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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