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9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 시작일인 17일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첫 거리유세를 펼쳤다.
광화문광장은 지난해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촉발된 직후부터 올해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할 때까지 촛불집회가 열린 곳이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경선 당시 화제가 됐던 중저음의 목소리로 "위대한 국민의 숨결이 가득한 이곳에서 19대 대선 선거 운동을 시작한다"며 "저는 이곳 광화문에서 19대 대선이 국민의 선거임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적인 시민혁명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교훈은 결국 국민이 이긴다는 사실"이라며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다. 국민을 이기는 정당도 없다. 국민을 이기는 세력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정한 나라 만들겠다. 실력이 빽 이기는 나라 만들겠다"며 "정치개혁, 검찰개혁, 경제개혁 등 국민께서 요구하신 개혁과제, 반드시 실천하겠다. 약속 지키는 정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곳 광화문에서 미래를 약속한다"며 "우리 아이들 다시 꿈꾸게 하겠다. 4차산업 혁명시대, 융합혁명시대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만들겠다. 미래를 여는 50대 젊은 대통령 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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