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후보 "어제 TV토론은 초딩 수준의 토론"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4-24 11:42:18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른 시점" 지적하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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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24일 "어제(23일) 대선후보 TV토론은 주제와는 달리 인신 공격만 난무한 초딩 수준의 토론이 돼버려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칼빈슨호와 일본 함대의 동해 접근과 이를 수장시키겠다는 북의 위협, 북 최고위층의 함흥 현장출동, 러시아의 북러 국경지대로 군 이동, 중국군의 북중 국경지대로 군 이동, 중국의 수호이 전투기 훈련, 서해안 함대시위 등 한반도가 세계의 화약고로 떠오르는 이 시점에 외신은 숨가쁘게 이를 주시하며 보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문 후보 집권에 도움이 안된다고 보는지 아예 취급도 하지 않거나 강건너 불보듯 하고 있다"며 "벌써 문 후보에 줄 선 일부 언론이 대한민국의 장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래도 우리는 묵묵히 바닥 민심만 보고 SNS를 통한 선거운동에 열중할 수 밖에 없다"며 "영남지역에서는 이미 동남풍이 불어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우리 자체조사와는 달리 아직도 한달 전과 똑같이 지지율을 한자리 숫자로 보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매경 빅데이터, 구글 빅데이터도 다른 두 후보 보다 두배 이상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도 이는 전혀 보도하고 있지 않다"며 "유감이다.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는 있지만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그래도 저는 민심 만을 믿고 민심이 폭발하는 때만 기다리며 오늘은 강원도와 경기동부쪽으로 유세를 간다. 국민 여러분,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대한민국을 지킨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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