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창군절 맞아 원산서 역대 최대 화력훈련

국회·정당 / 전성진 / 2017-04-25 14:15:37
北 장사정포, 수도권 위협

[데일리매거진=전성진 기자] 북한이 25일 군 창건 85주년 기념일을 맞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참관 하에 장사정포 등 300∼400문의 포병 장비를 투입해 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원산 일대의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최전방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치한 장사정포는 수도권을 사정권에 두는 위협적인 무기다.


한편, 북한은 현재 평양~원산 이남 지역에 170㎜ 자주포와 240㎜ 방사포를 배치해 수도권 지역에 대한 기습·대량 공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야포 8600여문, 방사포 5500여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신형 300㎜ 방사포도 실전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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