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17] 홍준표 SNS로 '文' 때리기…""친북정권, 거짓말정권의 탄생 막고 홍준표의 자유대한민국 꼭 만들겠다"

국회·정당 / 이재만 기자 / 2017-04-30 17:31:47
"모든 언론이 그렇게(탄핵)해서 국민들을 속였지만 이번 대선 때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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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강남 코엑스 앞에서 지난 29일 오후 홍준표(左) 후보를 지지하며 대통령 후보를 사퇴한 남재준(右) 前 국정원장이 함께 유세차에 올라 홍준표 후보와 양손을 들어 환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9일을 남긴 29일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며 선거운동이 치열한 가운데 SNS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30일 자신의 SNS에서 드디어 문재인 후보와 자신의 양강구도가 만들어졌다며고 주장하며 이번 "보궐선거는 짧은 기간에 판을 뒤엎는 짜릿한 승부"라며 "친북정권, 거짓말정권의 탄생을 막고 홍준표의 자유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이번 대선 승리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홍 후보는 SNS를 통해 "초반의 불리를 딛고 급속히 따라붙어 이제 양강구도를 형성했다”며 "이 추세라면 곧 막판 대역전이 눈 앞에 보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같은 자신감은 자신의 캠프가 있는 여의도 사무실에서도 찾아 볼 수 있었다. 사무실 곳곳에 붙어있는 자체 여론 조사 결과표를 사무실과 엘리베이터 앞에 붙여놓고 관계자들을 독려 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열기를 SNS에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홍 후보의 SNS에는 "하루하루 지날수록 급속히 세상이 달라짐을 피부로 느낀다"며 "홍준표가 한번 해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밝혀 놓기도 했다.


홍 후보의 유세와 글 속에 빠지지 않는 내용중 하나는"친북정권, 거짓말정권의 탄생을 막고 홍준표의 자유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강조 하는 부분으로 보수 대단결을 노리는 포석 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가 외치는 또하나는"선거에 2등은 없다"라는 대목으로 어떻게 하든 이번 선거에서는 일등을 해야 한다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 그의 절박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언론과 지금의 여론조사 부문에 대하여도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 이미 한번 속아봤다"며 "모든 언론이 그렇게(탄핵)해서 국민들을 속였지만 이번 대선 때는 다르다"며 태극기집회 참가자들과 박근혜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을 향한 발언으로 풀이 되는 듯한 강한 주장을 SNS에서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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