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원식, 국민의당은 김동철 신임 원내대표 선출

국회·정당 / 김태일 / 2017-05-16 13:15:27
"여러분과 힘을 모아 온몸을 바쳐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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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원식 의원


[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6일 각각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른 가운데 민주당은 우원식 의원이, 국민의당은 김동철 의원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집권여당 초대 원내사령탑을 뽑는 선거에서 3선의 우원식 의원을 선출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총 155표 가운데 61표를 얻어 54표를 얻은데 그친 홍영표 의원을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해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가 전임인 우상호 전 원내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초대 집권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제 입법을 뒷받침해야 할 역할을 맡게 됐으며, 여소야대 정국에서 야권과의 협상을 진두지휘하는 것은 물론 올 가을 정기국회와 내년 지방선거까지 주도권을 틀어쥐어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된다.


우 신임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질서 있는 개혁을 위해 여기 계신 여러분의 협력과 일체의 마음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이 말씀하신 민생과 적폐 해소, 탕평인사로 통합과 개혁의 길을 열어가는데 여러분과 힘을 모아 온몸을 바쳐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우리의 민주주의, 민생을 제대로 살려야 하는 이 엄중한 시기에 저에게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진 의원들의 경험과 경륜, 초선 의원들의 패기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패기와 용기, 경험, 경륜이 힘을 하나로 합치면 못 뚫고 나갈 길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힘 있게 발을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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