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성 고려대 교수(64) [사진제공=다음]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장하성 고려대 교수(64)가 4년만에 부활한 청와대 정책실장 자리에 임명됐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오랫동안 경제력 집중 완화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주장해온 전문가다.
이번 대선에서는 주로 안철수 후보에게 조언해온 인물로 의외의 지명이라고 평가된다.
장 정책실장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와 함께 소액주주 운동을 벌여왔고, 2006년에는 장하성펀드라 불리는 라자드한국지배구조펀드를 주도해 국내에 가치투자 가능성을 열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 경제개혁정책' 총괄 책임자를 맡았고,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진심캠프' 국민정책 본부장을 맡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장 정책실장 인선에 대해 "한국사회의 경제정 불평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한 경제학 석학이자 실천 운동가"라며 "그동안 공직을 고사해오다 처음 맡아주셨다"고 말했다.
장 정책실장은 지난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안철수 민주당 대선경선후보의 선거캠프에서 정책총괄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대선 이후에는 안 전 후보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맡았다. 장 정책실장은 경제학계 내에서 대표적인 재벌개혁론자이기도 하다.
▲1953년 전남 광주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 ▲펜실베니아대 경영학 박사 ▲미국 휴스턴대 재무학과 교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경영대학장 ▲경영대학원장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한국재무학회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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