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사드배치반대 집회…한미동맹 강화까지 촉구

사회 / 서태영 / 2017-06-24 22:50:12
경북 칠곡서 사드배치 촉구 집회

dasdasd.JPG
▲사진출처=KBS1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를 반대하는 시민단체 연합체인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오늘(24일) 오후 서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은 오후 4시 서울광장에서 3000명(주최측 추산)이 모여 한반도 방어에 불필요한 사드배치를 철회하라는 요구를 담은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미국이 사드배치를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사드배치 반대 구호를 외쳤다. 이어 일주일가량 남은 한미정상회담은 사드배치 재검토를 하는 자리가 돼야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촛불시민의 의지를 미국에 보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를 마친 이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종로소방서에서 미대사관 방향인 세종대로, 종로소방서와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지나는 종로1길 방향으로 나뉘어 행진했다.


이들은 집회 뒤 6·25전쟁 때 낙동강 방어 전투가 벌어진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추모행사를 열고 미군부대인 캠프캐롤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59개 중대 4700여명의 경력을 투입했다. 미대사관 주변에는 차벽 없이 폴리스라인만 설치했다.


[ⓒ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