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유라 다시 소환…세 번째 구속영장 여부 주목

사회 / 김영훈 / 2017-06-27 16:36:41
불구속 기소 여부 저울질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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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출처/YTN]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검찰에 다시 소환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씨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무슨 조사를 받으러 온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지만, 그 외에는 쏟아지는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정씨를 조사한 후 2차례에 걸쳐 기각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2일 정씨에 대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이후 정씨에 대한 추가 조사와 마필 관리사 이모씨, 정씨의 전 남편 신모씨, 정씨의 아들을 돌봐 온 보모 고모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8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씨의 혐의 전반을 보강 조사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또는 불구속 기소 여부를 저울질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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