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성폭행' 사건 피해자, 하루 만에 진술 번복…왜?

사회 / 한서희 / 2017-07-07 10:04:19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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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한서희 기자] '성폭행 논란'에 휩사인 인기 아이돌그룹 멤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해자가 경찰 접수 하루 만에 진술을 번복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한 여성이 이날 오전 9시경 강남구 역삼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아이돌그룹 멤버 A씨 등 남성 2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피해자는 국선변호사 입회하에 작성한 진술서에 "A씨는 성폭행하지 않았고 동석했던 다른 남성 2명에게 성폭행당한 것 같다"고 적었다.


당시 술자리에는 남녀 3명씩 총 6명이 있었으며, A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연예인이 아니라고 피해자는 진술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현장에 A씨는 없었으며 피해자와 제3자만 남아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애꿎은 피해자만 나왔다. 이미 손상된 이미지는 어쩔 거냐"고 묻는가 하면 "사안을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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