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이준서·이유미 오늘 동시 소환...'수사 탄력'

사회 / 한서희 / 2017-07-12 10:16:20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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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한서희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38·여)씨와 이준서(39·이상 구속) 전 최고위원을 다시 소환한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에 대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와 이준서(이상 구속) 전 최고위원을 12일 동시에 소환해 조사한다.


이씨에 이어 이 전 최고위원의 신병까지 확보한 검찰은 조작 범행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보완하고 이를 토대로 윗선의 존재 여부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은 그동안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에 조작된 제보를 넘긴 경위도 자세히 캐물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당 지휘부가 허위사실을 알았거나 묵인했을 가능성 등 '부실 검증' 관련성을 들여다 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조만간 공명선거추진단 수석부단장과 부단장을 맡았던 김성호 전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소환될 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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